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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제임스조이스학회(회장 길혜령 영남대 교수)는 2018년 5월 19일(토)~20일(일) 양일간에 걸쳐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한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도서관 2층 세미나 1실에서 “Multi-contextuality and Joyce”라는 제목 하에 2018년도 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br><br>회원과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다섯 명의 발표자들이 주제와 어울리는 “다층/다각적” 주제의 논문들을 발표하였고, 예년과 다름 없는 뜨거운 토론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다.<br><br>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개회에 앞서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한국제임스조이스학회장을 역임하고, 수 년 간에 걸친 조이스학회 월례 독회와 국제학술대회 개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숭실대학교 전은경 교수가 올해 8월 정년퇴임을 맞게 되어 그간의 공로에 대한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고 참석한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br><br>계속된 학술대회에서는 전은경 교수(숭실대)가 “‘이졸데’에 대한 네 사도(“Mamalujo”)의 변주”라는 제목으로 Finnegans Wake에 기록된 신화의 변용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길혜령 교수(영남대)는 “The Ghost of the Famine in Ulysses”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조이스의 작품 속에 나타난 아일랜드 대기근의 흔적을 섭렵하였다. 제1부의 마지막은 홍덕선 교수(성균관대)가 [율리시스]의 “키르케” 에 피소드를 중심으로 “조이스와 유토피아적 욕망과 파국의 상상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어서 김경숙 교수(안양대)와 고영희 교수(고려대), 그리고 남기헌 교수(서울과학기술대)의 지정 토론이 계속되었다.<br><br>휴식시간 이후에 진행된 2부 시간에는 민태운 교수(전남대)가 “조이스와 쓰레기/오물의 미학”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고상함과 우아함을 애써 비켜 간 조이스의 작품 세계의 특징을 파고들었고, 다음으로 이종일 교수(세종대)가 “Contextualising the Interpretations of Ulysses”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서 [율리시스]의 복잡다단한 맥락을 정돈하는 유익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발표가 끝난 후 김철수 교수(조선대)와 최석무 교수(고려대)가 열띤 토론을 이어갔으며, 그 후에는 한 시간을 훌쩍 넘긴 전체 토론이 이어짐으로써,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표보다 토론이 훨씬 긴’ 한국제임스조이스학회의 유익하고도 유쾌한 학술대회의 저력을 보여주었다.<br><br>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는 작품들 사이의 유별난 상호텍스트적 영향이 두드러진 조이스의 작품을 다양한 문학적/예술적/종교적/역사ㆍ철학적 맥락 속에서 조명해 봄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풍성하기 이를 데 없는 그의 작품의 함의를 제고할 수 있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br>발표자와 토론자, 그리고 일반 회원 등 약 30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조이스를 연구하는 전문 학자들 뿐 아니라, 서울의 숭실대학교와 광주의 전남대 학교에서 매월 1회씩 진행 중인 조이스 작품 독회(Ulysses와 Finnegans Wake)에 관심을 갖고 참석하고 있는 다양한 전공과 직종을 가진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써,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조이스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br><br>일요일이었던 5월 20일에 학회 참가자들은 약 백만 평에 이르는 영남대학교의 캠퍼스와 마침 석가탄신일을 맞아 화려하게 장식된, 화랑오계로 유명한 호거산 운문사를 탐방하고, 인근 민속촌을 찾아 학술대회의 열기를 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학술대회와 이튿날의 문화탐방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영남대학교 대학원 학생들과 총무처장님의 열정으로 인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뜻 깊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br><br>(조선대)<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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